난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나의 생각을 말하며 권유를 잘 하는 편인 것같다.
내가 경험 하면서 깨달은 것들...
난 말수가 적은 편이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근거가 올바르다 생각하면
거침없이 말하는 편이다.
한옥이에게 어제 부터 목이 아프도록 설득을 하고, 나의 생각을 관철 시켰다.
그리고 나서 생각해보니. 지금 까지 한 말은 모두 옳다고 생각하며 한 말이었는데.
과연 그 말이 그에게 맞는 말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문득 두려웠다. 나의 말 한마디가...
하지만 이건 잘 한 것같다.
한옥이의 상처를 발견하고, 과거의 나쁜 습관을 조금 빗겨가도록 도와 준 듯하다.
물론 다음번엔 마찬가지 일지 모른다.
하지만 설득이 가능하다는 것은 알게 됐으니,,
설득은 확실히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을 전달하는 것에서 그치면 설득이 안된다.
상대방의 눈높이에 맞추고, 상대가 알고 있는 정보와 가치관에 맞추어서 설득해야 한다.
한마디로 상대의 언어로 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랬더니 설득을 받아 드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행동으로 옮기기 까지 했다.
다음에도 다시 어떤 사람이건 어떤 상황이던 간에
나의 생각을 말하고, 상대를 설득시키려고 하려 한다.
이번에 배었던 방법대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