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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때려치고 유럽여행 떠난 부부 9탄 - 스위스 2편

여행

by moaablog 2013. 12. 28.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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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때려치고 유럽여행 떠난 부부 9탄 - 스위스 2편


유럽배낭여행의 쉼터 인터라켄에 가까워져 간다.

정말 멋진 곳이긴 한데, 물가가 너무 비싸다.

한국사람들의 집합지다.ㅎㅎ

다른 곳에서는 거의 한국사람을 마주치지 못했었는데, 이곳에서는 많다.

그리고, 유일하게 이곳에서는 호스텔에 묵었다. 저가 호텔을 찾기 힘들고, 방구하기도 쉽지 않는 곳이다.


사진에서는 절대 느낄수 없다.

나를 덮을 것같은 산의 높이와 가파름에 눈이 호강한다.


우리의 등반 일정은 원래 휘르스트 하이킹이었다.

그런데 이날은 기차운행이 하지 않아 유럽의 지붕 융프라우로 목적지를 수정했다.

정상까지는 열차를 타고 이동한다.


기차에서 만난 가족.

아버지가 이 곳을 좋아하야 가끔 놀러 온다고 한다. 

덕분에 정상에서 서로 사진도 찍어줄 수 있었다.

판타지 같은 배경

절벽에서 폭포가 떨어진다.


기차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풍경은 정말 예술이다.



중간에 열차를 한번 갈아탄다.

잘 보면 알겠지만 저기 많은 사람들이 다 한국인이다.

설악산에 온 기분이다.ㅋㅋ

정상. 날씨가 매우 좋았다.


딱히 볼 것은 없다. 사진 한방 찍고 내려오면 된다.ㅋ

눈싸움하기에는 기온이 매우 낮다.


얼음동굴 구경도 하고..


ㅋㅋ 아이스에이지의 다람쥐..센스쟁이.


하산하는 길에 시간이 좀 남아서 옆길로 샛다.

겨울이면 스키어들이 북적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깜찍한 건물들


샵들도 구경하면서..


저 사방의 집들이 모두 팬션들이다.

멋진 기차들도 구경


오후에는 숙소근처 강가도 산책

지금 돌이켜 보니 사진으로 남기지 못한 많은 추억들이 있는 것같다.

사진찍다가 그 순간을 느끼지 못할 것같아서 사진을 꺼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은 조금 아쉽긴 하지만 후회는 없다.

기억만으로도 충분하니깐...


"직장 때려치고 유럽여행 떠난 부부 10탄 - 로마 1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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