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때려치고 유럽여행 떠난 부부 1탄

직장 때려치고 유럽여행 떠난 부부 1탄

보고 싶었다. 만지고 싶었다. 느끼고 싶었다.

건축, 그림, 역사

내가 떠난 이유다. 

디자이너에게 이런 여행은 필수야 라는 핑계를 앞세워 내 욕심을 채우고 싶었다.

참으로 가볍다.

싸구려 욕심에 많은 것을 던졌다.

함께 가자고 제안한 것은 아내였다.

내가 내리기 어려운 결정을 해주어서 고마웠다.

역시 여행은 배낭이다.

캐리어를 달달달 끌고 싶지 않았다. 

이 덕에 숙도에 짐을 놓지 못할 때도 이동이 매우 수월했다.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캐리어가 정답이라고 했지만,

역시나 이번에도 정답은 없었다.

주제는 건축, 미술 이었다.

꼭 바우하스를 가고 싶어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베를린을 일정에 넣었다.

무리한 루트였지만, 아내는 베를린이 가장 좋았다고 했다.

일정표에는 없지만 마지막 도시 파리에서 롱샹성당 방문을 여행중에 추가했다.

왕복 8시간이었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건축물이었다.

아쉬움이 있다면 숙소, 비행기편을 모두 정하고 여행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가격을 낮추기 위해서는 미리 예약을 했어야 했지만

여행의 묘미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인데,

대체로 일정대로 움직여야 했다.

국내발/국내행 항공권과 유레일 글로벌 패스만 여행사를 이용하고,

숙박/저가항공/기차표/오페라 등은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했다.

숙박

이지호텔 http://easyhotel.com

(국내 고시원처럼 방이 매주 좁지만, 저렴하고 부대시설이 괜찬다)

이비스 호텔 hotel http://ibishotel.ibis.com

(이지호텔과 마찬가지로 저가호텔이다. 이지호텔보다 좀더 크다.)

아코르 호텔 http://accorhotels.com

(각종 지역의 호텔 정보/예약이 가능)

호스텔월드 http://hostelworld.com

(호스텔 예약은 이곳이 정보 찾기가 쉽다.)

북킹닷컴 http://www.booking.com

(숙소 정보 파악)

 트라비아 http://www.tripadvisor.co.kr

(각종 리뷰, 이 사이트 통해 좋지 않은 숙소를 선별 할 수 있었다.)

항공

이지젯 http://easyjet.com

(유럽 내 이동시 저렴하게 이동)

(우리는 2번 이용했는데, 런던에서 암스테르담, 로마에서 파리)

(버스나 기차가 저렴하지만, 종종 시간절약을 위해 필요하다.)

준비물

정보 : 비상연락망, 서로 정보 갖기(헤어질 때 대비), 캡쳐이미지(아이폰2개, 인터넷), 일정표, 항공권, 숙소예약자료, 공연티켓, 여권용사진2매(각자), 여행루트, 여행지 주소록, 유레일패스, 유레일 안내책자, 어플(tripadvisor, 전세계지하철 등), 할인쿠폰, 보험증서

물품 : 여권2개, 여권사본2개, 손목시계, 책(이지유럽,), 노트, 필기구, 아이폰1개, 아이폰 충전기, 카메라(메모리, 파우치, 충전기, 밧데리,), 화장지, 현지현금, 카드(신용카드2개,현금카드2개, 체크카드2개), USB(공인인증서 등 정보), 어뎁터, 멕가이버칼, 선글라스, 안경케이스, 자물쇠, 랜즈셋트, 안경2개, 책, 국제전화카드, 형광팬, 보안카드

의약 : 연고, 소화제, 비타민, 벤드, 후시딘, 지퍼백, 비닐봉지, 집개, 우산, 후레쉬, 소독약, 감기약, 두통약, 변비약, 한국기념품

세면 : 로션, 썬크림, 면도기, 랜즈용품, 칫솔, 치약, 칫솔통, 치실, 폼클랜징, 물티슈, 머리끈, 귀후비개, 옷핀, 샴푸, 손톱깍기, 작은 로션통, 샤워볼

식사 : 반찬통, 라면포트, 뚜껑, 젓가락, 수저, 칼, 도마, 랩, 차(티백 등), 고추장, 쑤세미, 냄비뚜껑

옷 : 런닝바지, 런닝티, 수건, 목워머2개, 머플러,  팬티2개, 양말2개(발목), 칠부바지, 반팔티1개, 긴팔티2개, 모자, 손수건, 옷걸이, 장갑, 런닝반바지, 쫄바지

자세한 이야기는 차차하기로 하고, 떠나 보자.

<베를린 기차역 근처 강가에서>

"직장 때려치고 유럽여행 떠난 부부 2탄 - 런던 1편"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