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때려치고 유럽여행 떠난 부부 2탄 - 런던 1편
런던의 첫인상은 지하철이다.
공항에서 숙소로 이동을 할때도 지하도를 이용했다.
영화에서만 보던 장면에 내가 서 있으니 꿈만 같았다.
주위 사람도 모두 스크린에서만 보던 사람이 내 옆을 지나가니 입체영화를 보는 듯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역시 런던다웠다. 이 곳 사람들은 왜만한 비는 그냥 맞고 다녔다.
우산쓰고 다니는 사람은 대부분 관광객들이었다.
이 이후로 난 국내에서도 종종 그냥 비를 맞고 다닌다.ㅋㅋ
문화적 충격을 맛보았던 첫 미술관 네셔널겔러리
국내에서는 평생 한번 볼까 말까한 미술품들이 이 안에는 창고처럼 방대한 양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의 디자인이 왜 유럽이나 미국을 흉내내기 밖에 못하는지 이해가 갔다.
학생들로 북적였고, 작품 앞에 자리 잡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꽤 있었다.
런던의 랜드마크 런던아이
생각보다 큰 감흥은 없다.
야경은 볼만하는 얘기도 있다.
런던아이에서 내려다 본 런던 풍경
영국이 얼마나 파렴치한지 알 수 있는 대영박물관
런던은 모든 미술관, 박물관이 무료입장이다.
대부분 작품들이 자기 나라 작품들이 아니라 착취한 작품들이다.
내부 천창은 그 유명하신 현대건축가 노먼 포스터 작품이다.
나중에 보겠지만 런던시청과 거킨빌딩을 설계하였다.
대영박물관에서 로제타스톤은 빼놓을 수 없다.
고대 상형문자를 해독할 수 있는 사전같은 내용이다.
얼마나 급했으면 가슴에 구멍을 뚫어서 가지고 왔을까?
그리스 파르테논 신전의 일부분
이 환상적인 조각을 배경으로 영국과 그리스는 다툼이 있다.
박물관 내에서도 이를 확인 할 수 있다.
영국에서 관람하는 이집트 문명이라..
참 묘하다...;;
미라들이 전시되어 있는 이 전시관은 유난히 사람이 북적인다.
실제로 보면 정말 섬뜩하다.
런던의 차이나 타운
아러니하게도 런던에서 가장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이 곳에서 먹었던 피쉬볼누들이었다..--;
런던은 정말 먹을 것 없다.
박물관을 나오 우연히 마주친 이런 멋진 건물들은 가슴을 설레이게 한다.
밀레니엄 브릿지 건너편에 테이튼모던 미술관이 보인다.
유럽에서 방문한 현대 미술관 중 가장 멋진 건축이다.
밀레니엄 브릿지 위에서 반대편 풍경
테이튼 모던 미술관
화력발전소 건물의 외관을 그대로 유지한체 리모델링 하였다.
현대건축가 중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헤르조그의 작품이다.
거의 완벽한 건축의 감흥과 현대 철학을 잘 표현하는 건축가인데,
이후 베를린에서 한번 더 그의 작품을 볼 것이다.
아~ 이 과감한 텅 빈 공간. 사랑스럽다.
전시품 중 유일한 한국인 작품
한국에서도 유명한 서도호 작품이다.
이런 작품. 참 감사하다.
영상을 감상 중인 학생들.
이런 풍경이 매우 부러웠다.
진지하고, 일상적인 작품감상의 기회.
영사의 내용은 예술적 실험에 관한 것이었는데 매우 흥미로웠다.
미술품 감상을 마친 후 한번 더 둘러보고..
밀레니엄브릿지도 멋진 뷰에서 사진도 찍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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